부산시 ‘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 개소

입력 2024-05-26 16: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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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지난 22일 연제구 부산시 노동자종합복지관 지하 1층에 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를 개소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시

한국어·산업안전 교육, 멘토링 등 운영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지난 22일 연제구 부산시 노동자종합복지관 지하 1층에 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를 개소했다고 26일 밝혔다.

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는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전담 지원기관이다. 시는 지난 2월 고용노동부 외국인 근로자 지역 정착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센터 설립을 추진했다.

이번에 개소한 센터는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가 운영을 맡으며 연간 4억원(국비 2억원 포함)의 사업비를 투입해 외국인노동자의 지역 장기 체류와 지역사회 융합을 돕는 노동관계 전문 상담, 한국어·산업안전 교육, 멘토링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센터는 매주 일~목요일(오전 9시~오후 6시) 운영된다. 금요일과 토요일, 공휴일은 휴무한다. 다만 교육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일부 과정(산업안전, 생활 정착, 건강증진 등)은 토요일에 진행한다.

외국인 근로자라면 누구나 이 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상담 등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경우 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박형준 시장은 “앞으로도 지역 외국인 근로자의 실질적인 권익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시를 명실상부한 글로벌 허브도시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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