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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피해자를 위한 지원제도 안내서. 사진제공|부산경찰청
생활복·간편식·위생용품 등 11종 지원
부산경찰청이 가정폭력을 피해 임시로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피해자에게 생활복, 간편식, 위생용품 등 긴급생활용품 지원을 다양화한다고 26일 밝혔다.올해 긴급생활용품은 이용자의 건의사항을 반영해 의류(생활복·양말·속옷 등), 간편식, 위생용품·피해자 지원제도 안내서 등 11종 300세트로 구성됐다.
경찰청은 지급 내역을 분석해 추가 구매 등 피해자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부산경찰청에서는 지난 2022년부터 배우자의 주취소란·시비·폭력 등을 피해 급히 집에서 나갈 때 옷가지 등을 챙기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임시숙소 이용 피해자를 대상으로 긴급생활용품을 지급해 왔다.
그동안 총 600세트를 지원했으며 이용자 만족도도 97.6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한편 부산경찰청에서는 긴급생활용품 지원과 함께 가정폭력 가해자 교육을 통한 성행 교정으로 재범을 예방하기 위한 ‘행복한 家 희망드림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