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을 기다린 오픈런이 시작됐다” 아레나 디 베로나 첫 내한…오페라 ‘투란도트’

입력 2024-06-17 16:4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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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나 디 베로나 페스티벌의 ‘투란도트’. (사진제공-솔오페라단)


개막작 ‘투란도트’ 내한 소식에 오페라 팬들 기대감↑
“이제 4개월 남았다”…일찍부터 열띤 티켓 경쟁 전망
6월 17일(월) 인터파크 티켓 오픈…좌석별 가격 상이

세계적인 오페라 축제 ‘아레나 디 베로나 페스티벌’ 공연팀이 100년 만에
최초로 내한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17일(월) 공연 티켓 예매가 오
픈되면서 국내 오페라 애호가들의 예매 경쟁에 불이 붙고 있다.

10월 12일부터 총 7일 공연으로 예정된 ‘아레나 디 베로나’ 페스티벌 내한 공연 소식은 이미 국내 오페라 팬들에게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페라 마니아들에게 버킷리스트로 꼽히는 아레나 디 베로나 페스티벌을
한국에서 생생하게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생의 버킷리스트를 국내에
서 실현시킬 수 있는 기회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세계적인 축제인 아레나 디 베로나 페스티벌 개막작을 공연한다는
점은 팬들에게 큰 설렘 포인트가 되고 있다. 개막작인 ‘투란도트’는 천재
연출가인 고 프랑코 제피렐리에 의해 재탄생된 작품으로 역대 최다 관객
수를 자랑할 만큼 세계적인 퀄리티로 유명하다. 마에스트로 다니엘 오렌이 지휘를 맡게 된 점도 팬들의 티켓 예매 경쟁을 부추기고 있다.

아레나 디 베로나 페스티벌의 ‘투란도트’. (사진제공-솔오페라단)


공연까지는 아직 4개월 정도 남았지만 이미 팬들은 좋은 자리에서 관람하기 위해 ‘클릭 경쟁’에 돌입했다. 세계적 수준의 오페라 스타 군단을 비롯한 1000여 명 규모의 출연진이 참여하는 압도적인 스케일로 준비되고 있다는 소식도 팬들의 ‘클릭 경쟁’에 한 몫하고 있다.

평소 문화예술 공연에 관심이 많은 블로거 A 씨는 “20년 전 아레나 디 베로나 공연을 직접 본 적이 있는데 아직도 생생하다”며 “이번엔 세계적인 음악감독인 다니엘 오렌이 직접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내한한다니 기대가 크다”고 남다른 설렘을 나타내기도 했다.

100년 만에 최초로 성사된 ‘아레나 디 베로나’ 페스티벌 내한 공연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며, 17일을 시작으로 좌석 매진 때까지 계속된다. 자세한 소식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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