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후보 토론회 박원순, 농약급식 언급에 “공급한 적 없어”

입력 2014-05-27 17: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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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토론회 농약급식. 사진출처|방송캡처

서울시장 토론회 농약급식. 사진출처|방송캡처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 박원순, 농약급식 언급에 “공급한 적 없어”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두 번째 토론회에서 ‘농약급식’이 언급돼 화제로 떠올랐다.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정태흥 통합진보당 후보는 지난 26일 여의도 MBC 스튜디오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친환경 급식’을 두고 팽팽한 토론을 벌였다

이날 토론에서 정몽준 후보는 박원순 후보를 향해 “무상급식에 잔류 농약이 포함됐기 때문에 ‘친환경 급식’이 아닌 고가의 ‘농약 급식’”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 후보는 감사원 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 시내 867개 학교에 보급된 친환경 농산물에서 유해농약이 검출됐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박 후보는 “친환경 무상급식의 경우 농약급식을 공급하거나 식탁에 올라간 적이 없다”면서 “서울시 산하에 있는 친환경 지원센터에서 미리 농약 잔류량을 검사한다”고 해명했다.

박 후보는 이어 “공급 이전에 농약 잔류를 발견해 전량 폐기했다”며 “이는 오히려 서울시가 칭찬받아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 또한 “감사원 지적도 행정상 당부 사항일 뿐, 이런 사실을 지적당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 농약급식, 토론 치열하던데”,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 농약급식, 열띤 토론”,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 농약급식, 진짜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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