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울 악수 거부, “구조는 뒷전…저는 생명이 우선입니다”

입력 2014-06-05 09:1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출처|방송 캡처

사진출처|방송 캡처

'김한울 악수 거부'

김한울 노동당 투표 참관인이 박근혜 대통령의 악수를 거부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오전 9시께 청와대 인근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 제1투표소를 찾아 각 정당후보자 측 투표참관인들과 악수를 나눴다.

그러나 김한울 노동당 종로 당원협의회 사무국장은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은 채 박근혜 대통령의 악수를 거부했다.

이후 김한울 사무국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무책임하고 몰염치한 자가 어울리지 않게 대통령이랍시고 악수를 청하는 게 아닌가.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고 악수에 응하지 않았다”고 악수 거부의 이유를 밝혔다.

대통령 악수 거부에 논란이 일자 김한울 사무국장은 “그저 악수 한 번 안 한 것에 온갖 윤리 도덕 다 꺼내놓고 열변을 토하는 멘션을 보노라니 세월호 침몰하고 아직 생존자가 있는데도 왜 다들 의전 챙기느라 구조는 뒷전이었는지 알 듯 합니다. 당신들의 세상은 의전이 우선이고 저는 생명이 우선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김한울 악수 거부’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한울 악수 거부, 논란이 됐네” “김한울 악수 거부, 뭐라 말하기 힘드네” “김한울 악수 거부, 그래도 대통령인데” “김한울 악수 거부, 진짜?”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