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전선 총기 난사 탈영병 명파초등학교 교전·탈영’
동부전선 GOP 총기난사 사건을 저지른 임모 병장이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명파리 명파초등학교 인근에서 군과 교전을 벌인 가운데 임 병장의 부모가 현장에서 투항을 권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22일 오후 “임 병장의 부모가 현장에서 투항을 권유하고 있다”며 “최대한 살려서 투항을 받도록 유도하고 있어 시간이 지체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임 병장이 교전 뒤 숲 속으로 도주해 은신하고 있어 잘 보이지 않는 상태”라고 전했다.
또 관계자에 따르면, 교전 중 추격하던 소대장 1명이 총상을 입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군은 주민들에게 위험한 상황을 고지하고 대피령을 내리는 등 주의를 당부했다. 현재 명파초등학교 인근은 주민을 비롯한 일반인 출입이 통제된 상태다.
앞서 임 병장은 강원도 동부전선 내 고성 22사단 GOP 소초에서 경계근무를 서던 동료병사들에게 총기를 난사, 장병 5명이 사망하고 부상자 7명이 발생했다. 총기 난사 직후 임 병장은 사용했던 K-2 소총 1정과 실탄 60여 발을 소지하고 부대를 이탈(탈영)했다.
이에 국방부는 강원도 고성군 지역에 경계태세 최고 수위 진돗개 하나를 발령하고 탈영병 확보에 나섰다.
한편 탈영한 임 병장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GOP 총기난사 탈영병 탈영 후 명파초등학교 교전…빨리 투항하길”, “GOP 총기난사 탈영병 탈영 후 명파초등학교 교전…투항이 답”, “GOP 총기난사 탈영병 탈영 후 명파초등학교 교전이라니… 투항하세요”, “GOP 총기난사 탈영병 탈영 후 명파초등학교 교전… 대체 부모가 얼마나 걱정하겠어요 투항하세요”, “GOP 총기난사 탈영병 탈영 후 명파초등학교 교전…부모님 생각해서 투항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동부전선 총기 난사 탈영병 명파초등학교 교전·탈영’ 화면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