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언급 ‘서울 동북쪽‘은 ‘노원병’’?…안철수와 맞대결 성사되나

입력 2015-12-10 13: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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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언급 ‘서울 동북쪽‘은 ‘노원병’’?…안철수와 맞대결 성사되나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이 사실상 서울 노원병 지역구 출마 의사를 밝혔다고 한국일보가 1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준석 전 위원은 지난 8일 구상찬 전 새누리당 의원이 주최한 강서발전연구소 송년 강연회 축사를 통해 “(내년 총선 강서갑 출마 의사를 밝힌) 선배님(구 전 의원)이 서쪽 끝인 강서지역 발전을 고민하는 것처럼 저는 서울 동북쪽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고민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한국일보는 이준석 전 위원이 그동안 페이스북 등을 통해 “어린 시절을 보냈던 노원구나 중학교를 나온 목동 지역에서 출마하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한다”고 밝힌 점을 들어 여기서 언급된 ‘동북쪽’이 노원병 지역구를 암시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이와관련 이준석 전 위원은 해당 매체와의 통화에서 “순수하게 젊은 선배들과 언젠가 함께 일하고 싶다고 했는데 그것을 출마 선언으로 받아들인 것 같다”며 조심스런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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