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발언 공방]‘권력자’ ‘조선족’ 발언으로 ‘어록 생산의 달인’ 등극

 사진=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발언 공방. 동아닷컴DB

[김무성 발언 공방]‘권력자’ ‘조선족’ 발언으로 ‘어록 생산의 달인’ 등극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권력자' '조선족' 발언 등으로 어록생산의 달인으로 등극했다.

28일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는 김무성 대표의 '권력자' 발언을 놓고 공방이 벌어졌다.

이날 ‘친박계 맏형’서청원 최고위원은 김무성 대표가 최근 지난 2012년 ‘국회선진화법’입법 당시 ‘권력자’이던 박근혜 대통령의 찬성이 큰 역할을 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데 대해 “왜 이런 발언을 해서 분란을 일으키느냐”고 비난했다.

서 최고위원은 “김무성 대표가 모든 인사권을 갖고 대권 후보 반열에 올랐는데, 이 이상의 권력자가 어디 있느냐”면서 “여당인 새누리당의 권력자는 김무성 대표 아니냐”고 꼬집었다.

이어 김무성 대표는 29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저출산대책특별위원회 7차 마지막 확정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조선족(중국동포)을 대거 받아들여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김무성 대표는 “우리는 조선족이 있다. 국가적 아젠다로 제일 중요한 이슈다. 행동으로 나서야 한다고 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발언 공방.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