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역대 최저치와 같은 수치인 29%로 떨어졌다.
한국갤럽이 4~6일 성인남녀 1009명을 상대로 실시한 주간 정례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지난주보다 1%포인트 낮은 29%였다.
앞서 연말정산 폭탄 논란이 한창이던 지난해 1월 넷째 주와 2월 첫째 주,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가 확산됐던 지난해 6월 첫째 주, 20대 총선 직후인 올해 4월 셋째 주에도 박 대통령 지지율은 29%였다.
지지율 29%는 연말정산 및 증세 논란이 있었던 지난해 1월 넷째주와 2월 첫째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중이었던 같은해 6월 첫째주, 20대 총선 직후인 올해 4월 첫째주와 같은 수치로 취임후 최저이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이 30%로 선두자리를 지켰으나 전주보다 1%포인트 떨어졌다.
더불어민주당은 25%로, 1%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당은 2%포인트 떨어진 10%, 정의당은 1%포인트 오른 5%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 비율이 30%에 달해 지난 7월 넷째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신희수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일보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