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 유영하 악연 공개 “인생말로가 심히 걱정”

입력 2016-11-15 21:3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이외수, 유영하 악연 공개 “인생말로가 심히 걱정”

작가 이외수가 박근혜 대통령의 변호인으로 나선 유영하 변호사를 저격했다.

이외수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유영하를 언급했다.

이외수는 먼저 "이 변호사께서 이번에 박근혜의 변호를 맡게 되었군요. 한마디로 출세하셨네요"라며 유영하와의 악연을 소개했다.

이어 이외수는 “어떤 학원 강사가 제 책의 상당량을 도용, 자기 이름으로 책을 낸 적이 있다”면서 “나중에 문제 제기를 했는데도 반성하지 않고 기자까지 대동해 찾아와 사과를 하는 척 위장하면서 화를 돋우는 발언을 일삼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때 제 아내가 ‘도둑이 오히려 큰 소리친다’는 표현을 썼는데 대동했던 기레기 놈이 다음 날 ‘이외수 아내, 사과하러 온 문단 후배에게 욕설’ 운운하는 기사를 내보냈다”면서 “문단 후배는 무슨 얼어 죽을 문단 후배. 제 책을 도용해 책을 내면 제 문단 후배가 되는 건가. 저와는 아무 연고도 없는 사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수는 “이에 어떤 변호사(유영하 변호사)께서 자초지종을 알아보지도 않고 자기 트위터에 ‘부창부수라고 했던가. 이외수가 주제 파악 못하고 설치니 그 마누라라는 여자도 눈에 뵈는 게 없는 것 같다. 나이살 되는 사람들에게 험한 말을 쓰는 내 자신이 싫지만 마누라라는 여자가 사과하러 온 후배에게 욕설을 했다는 기사를 보면서 두 노추의 인생말로가 걱정된다’는 논조로 저를 저격한 적이 있다"고 폭로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