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대선후보 지지율이 29%로 여전히 선두로 달리고 있다. 문재인 전 대표가 지난주보다 다소 하락한 반면 안희정 충남지사의 지지율이 19%로 급등했다.
여론조사 전문 업체 한국갤럽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1천7백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 문재인 전 대표는 29%로 1위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안희정 지사가 9% 상승해 19%를 기록하며 격차를 좁혔다.
이어 황교안 대총령 권한 대행이 2% 상승한 11%로 3위를 차지했고, 이재명 성남시장이 8%로 4위,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7%,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3%로 뒤를 이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 이후 안희정 지사에 대한 지지도가 지역, 성별, 연령에 상관없이 전체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유력한 대선 후보인 문재인 전 대표와 10%의 차이만을 남기며 역전을 이룰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문재인 전 대표는 9일 JTBC ‘썰전’에 출연해 대선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며 화제를 모았다.
동아닷컴 최희수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ㅣ동아일보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