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저탄소 농산물 인증 확대 추진

입력 2024-02-22 17:4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전북특별자치도가 22일 도청 회의실에서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저탄소 농산물 인증 확대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특·광역시 중 최초로 체결했다. 사진제공ㅣ전북특별자치도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협력···그린 농생명도시 브랜드 선점 목표
전북특별자치도가 22일 도청 회의실에서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저탄소 농산물 인증 확대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특·광역시 중 최초로 체결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이를 통해 농업부문에서 비료, 에너지 덜쓰기 등 선진 저탄소 농업기술을 도입해 그린 농생명도시 브랜드를 선점할 계획이다.
이날 업무협약에서 3개 기관은 협약 주요 내용에 대한 세부 실천계획과 전북특별자치도의 저탄소 농업분야 사업 추진상황 및 비전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저탄소 농산물 인증취득 희망 농가 발굴, 인증신청 지원, 저탄소 사업발굴 및 저탄소 농업기술을 적극 도입·보급할 계획이다.
농업부문 저탄소 기술은 비료, 농기계, 냉난방에너지 덜 쓰기, 빗물 재이용, 논 메탄 저감 기술 등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18개 세부사항이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제도·행정적 지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 절차에 따른 인증심사 심의 지원, 저탄소 농업기술을 보급하고 3개 기관이 공동으로 저탄소 농산물 소비 확대 홍보 및 캠페인도 전개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 대상인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농생명 과학기술 분야 연구개발 성과의 산업적 진흥을 전담하는 준정부기관으로 저탄소 농산물 인증업무를 전담하고 있는 기관이다.

농림축산식품부 한훈 차관은 “많은 농업인들이 농업분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비료·농약·에너지 절감 등으로 저탄소 농축산물 생산에 동참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저탄소 농업이 확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온실가스로 인한 기후변화는 농작물 생산과 공급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며 “저탄소 농산물 인증 확대와 모델을 발굴해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가 안전하고 만족하는 지속 가능한 농생명 산업 수도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전북특별자치도의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은 지난 2023년 농산물 889호, 1222ha로 전국 면적 1만338ha의 12%를 차지하는 등 매년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이 꾸준한 증가 추세에 있다.

스포츠동아(전주)|박성화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