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청
농어가 일손 부족 미스매칭 해결 방안 모색
전북 부안군이 고용노동부의 일자리 창출 사업인 도농 상생형 플러스 일자리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억5000만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5억원을 확보했다.18일 부안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부안군민의 취업률 향상과 일손이 부족한 농촌 지역 구인농가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일자리 창출 사업의 일환이다.
군은 지난 2023년 추진했던 취업 정보 제공, 면접 수당과 창업 멘토링 지원, 관내 기업체와의 업무협약을 통한 일자리 창출 사업과 더불어 올해 일손 부족으로 고충을 겪는 농어가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농어촌에서 일하기를 희망하는 도시민들과 경력 단절로 일을 하고 싶어도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채용연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양질의 고용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추가된 농어촌 일자리 지원사업의 가장 큰 장점은 구직자를 채용한 농어가에게는 중식비와 간식비를 지급하고 도시구직자에게는 교통비 지원과 단체 상해보험을 가입을 지원해 농어가와 구직자들의 비용을 낮춰주고 안전한 일터를 마련해 줄 수 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부안군 로컬JOB센터는 2024년도 사업추진을 위해 센터장 등 6명의 전문 일자리 컨설턴트를 채용해 지난 4일부터 부안읍 행정복지센터 3층에 사무실을 두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농어촌 일자리사업 지원 신청은 오는 18일부터 부안군 로컬JOB센터에서 가능하며 농어가의 경우 농어가 등록신청서를 작성하고 구직자는 구직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최연곤 부안군 로컬JOB센터장은 “2024년 도농 상생형 플러스 일자리 사업에 선정돼 일손이 필요한 농어가와 농어촌 일자리가 필요한 도시 단기 구직자 및 관내 경력단절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미스 매칭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부안)|백일성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