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산림 구역 ‘입산통제구역’ 지정·고시

입력 2024-02-13 10: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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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청 전경. 사진제공ㅣ세종시청

세종시청 전경. 사진제공ㅣ세종시청

최민호 세종시장이 다가오는 봄철 산불 조심 기간을 대비해 오는 5월 15일까지 ‘산불 방지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봄철 건조한 날씨와 등산객 증가로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마련됐다. 세종시는 시청과 읍면동 등 25개소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산림 구역 4,193㏊를 입산통제구역을 지정·고시한다. 또한 산불 발생이 높은 5개 노선(17.2㎞)의 등산로는 잠정 폐쇄한다

시는 보다 안전한 환경을 위해 산불 고위험 지역에 산불 감시원을 배치하고 순찰을 강화해 산불 위험에 취약한 노약자, 무속인 등을 대상으로 한 산불 계도에 힘쓸 계획이다.

특히 세종시는 산림¤농림부서와 협업해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원을 활용한 영농부산물 수거¤파쇄 단을 운영하는 등 산불 발생 위험을 줄인다. 세종시의 산불방지 종합대책은 전반적으로 봄철 산불 발생 위험을 줄이고 시민과 방문객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봄철은 건조한 날씨로 인해 대형산불 발생이 높은 시기로 산 논·밭 태우기, 영농부산물 불법소각 행위를 자제해야 하며, 산불을 발견했을 때는 즉시 산림 부서나 119에 신고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세종)|장관섭 기자 jiu67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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