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청 전경. 사진제공ㅣ세종시청
이번 계획은 봄철 건조한 날씨와 등산객 증가로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마련됐다. 세종시는 시청과 읍면동 등 25개소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산림 구역 4,193㏊를 입산통제구역을 지정·고시한다. 또한 산불 발생이 높은 5개 노선(17.2㎞)의 등산로는 잠정 폐쇄한다
시는 보다 안전한 환경을 위해 산불 고위험 지역에 산불 감시원을 배치하고 순찰을 강화해 산불 위험에 취약한 노약자, 무속인 등을 대상으로 한 산불 계도에 힘쓸 계획이다.
특히 세종시는 산림¤농림부서와 협업해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원을 활용한 영농부산물 수거¤파쇄 단을 운영하는 등 산불 발생 위험을 줄인다. 세종시의 산불방지 종합대책은 전반적으로 봄철 산불 발생 위험을 줄이고 시민과 방문객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봄철은 건조한 날씨로 인해 대형산불 발생이 높은 시기로 산 논·밭 태우기, 영농부산물 불법소각 행위를 자제해야 하며, 산불을 발견했을 때는 즉시 산림 부서나 119에 신고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세종)|장관섭 기자 jiu670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