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축산물 잔류물질 검사 항목 ‘확대’

입력 2024-02-14 11: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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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청 전경. 사진제공ㅣ세종시청

세종특별자치시 보건환경연구원은 14일 시 교육청과 축산물품질평가원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축산물 안전성 검사’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올해 축산물 안전성 검사 방향과 세부 사항을 논의하고 부적합 제품 처리 방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축산물 유해 잔류물질 검사, 가공품 성분규격 검사, 소고기 개체 동일성 검사, 로컬푸드 및 공공 급식 지원센터 축산물 검사 등을 중심으로 정기검사를 실시할시할 계획이다.

특히 축산물 취급 업소에 대한 위생 감시와 연계해 성·비수기에 세균과 대장균 지표 미생물 검사를 하고 살모넬라, 리스테리아 등 식중독균 검사를 중점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2024년 개장 예정인 로컬푸드 4호점(소담점)의 검사 물량도 신규로 배정해 시민 먹거리 안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한, 공공 급식 공급되는 발효유, 치즈 등 축산물 가공품에 대해서도 검사를 해 학생들의 먹거리를 안전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보건환경연구원은 총 22,907건의 축산물 안전성 검사를 했으며, 그 결과는 모두 ‘적합’으로 판정됐다.

올해는 중앙부처 지침에 따라 검사 대상 원유 잔류물질 검사 항목을 48종에서 53종으로, 식용란 잔류물질 항목을 81종에서 84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식용란에 대한 살모넬라균 검사는 농장당 검사 시료(계란) 수를 20개에서 40개로 늘려 강화한다.

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세종시민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올해도 시기별, 품목별 맞춤형 안전성 검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세종)|장관섭 기자 jiu67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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