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어린이·청소년 식품 안전’ 합동점검 실시

입력 2024-02-28 10: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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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 전경. 사진제공ㅣ충남도청

충남도청 전경. 사진제공ㅣ충남도청

충남도는 다가오는 개학 기를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다음 달 4일부터 19일까지 12일간 식품위생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도와 15개 시·군, 도 교육청, 소비자위생안전감시원 등이 합동으로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유치원 144곳, 초·중·고등학교 617곳, 대학교 57곳, 식재료 공급업체 40곳 등 총 858개 시설이다.

점검은 학교, 학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에 위치한 약 1,330개 식품 조리 판매업소가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을 제공하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소비기한(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식재료 위생적 취급 기준 준수 및 보관 관리, 조리 종사자 건강 진단 실시 여부 및 개인위생 관리, 급식시설 및 기구 세척·소독 관리, 고열량·저영양 식품 및 정서 저해 식품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 건강진단 미실시, 보관 기준 위반 등 빈번하게 발생하는 위반 행위도 점검 대상이다. 학교 급식소에서 자주 제공되는 식품, 조리 음식,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음식 등 75개 품목을 수거해 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식중독균 오염 여부를 검사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신고 건수가 지속해서 증가함에 따라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의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노로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한 손 씻기, 행동 요령 등 예방수칙을 안내하는 데 목적이 있다.

도 이동유 복지보건국장은 “집단급식소 등에 대한 안전 관리를 지속 강화해 위생적인 급식을 제공하고 건강한 식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충남)|장관섭 기자 jiu67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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