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효행 2030 어르신 봉양 프로젝트’ 추진

입력 2024-03-03 14: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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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 전경. 사진제공ㅣ충남도청

충남도청 전경. 사진제공ㅣ충남도청

충남도는 젊은 세대의 효 문화를 장려하는 ‘효행 2030 어르신 봉양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고령화 사회에서 사라져가는 효 문화를 확산하고, 젊은 자원봉사자들이 어르신들을 위한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세대 간 화합과 노인 복지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도는 이달 초 도 내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 지난 23일 외부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된 4개 시·군에서 사업을 시행한다. 천안, 서산, 금산, 청양 등이다. 선정된 시·군은 올해 말까지 독거노인과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문화행사, 노인 돌봄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도는 선정된 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시·군당 4천만 원씩 총 1억 6천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군에서는 건강진단, 효도 사진 촬영 등 청년 봉사자들이 자신의 재능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개발할 예정이다.

충남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효 문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젊은 세대의 봉사 정신을 고취하는 한편, 어르신과 지역사회 간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정낙도 경로 보훈 과장은 “아름다운 전통문화인 효 문화 보존과 세대 간 갈등 완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효행2030 어르신 봉양 프로젝트 사업이 노년세대에 대한 공경의 마음과 청년세대에 대한 존중의 마음을 가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충남)|장관섭 기자 jiu67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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