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전통 간직한 ‘세종뿌리깊은가게’ 3곳 선정

세종시청 전경. 사진제공｜세종시청

세종시가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 가게 3곳을 선정했다. ‘세종뿌리깊은가게’라는 이름으로 소개되는 이 가게들은 각각 20년 이상 지역에서 맛과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먼저, 조치원에서 40년 이상 전통 파닭을 만들어온 ‘신흥파닭’은 2대째 이어져 내려오는 대표 음식점이다. 또한, 부강면에서 24년간 싱싱한 쑥갓(부추)과 수타면 칼국수, 고기·김치만두로 사랑받아온 ‘맛나당’은 지역 대표 노포로 자리매김했다.

마지막으로 금남면의 ‘류코리아’는 전통 국악기 제조업체로, 다양한 특허를 보유한 22년 전통의 가업이다. 세종시는 이번 선정을 통해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와 문화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선정된 3곳의 가게들은 시 홍보 채널과 신용보증재단의 특례보증을 지원받게 된다. 또 인증 현판을 6월 중 수여할 예정이다. 이처럼 세종시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지역 대표 업체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며, 지역 문화의 가치를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시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오래도록 맛과 서비스를 유지하며 지역 주민의 사랑을 받은 ‘세종뿌리깊은가게’를 골목상권 내 문화관광컨텐츠로 지속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추진하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세종｜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