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성평등지수 전국 중상위권 ‘도약’

입력 2024-06-18 08:2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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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성평등 정책 마련, 민·관·학 협력 강화


충남도청 전경. 사진제공|충남도청


충남도가 최근 여성가족부 발표 2022년 말 기준 지역 성평등지수 측정 결과에서 전국 중상위 등급을 기록하며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2017년 이후 하위권에서 벗어나 2단계 상승한 쾌거로, 충남도의 성평등 정책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이다.

지역 성평등지수는 국가 양성평등 수준을 파악하고 정책 방향을 수립하기 위해 매년 조사되는 지표이다. 총 17개 시도의 성평등 수준을 4등급으로 나누어 평가하며, 사회 변화를 반영하는 새로운 지표들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충남도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특히 돌봄 분야와 양성평등 의식 분야에서 집중적인 정책을 펼친 결과, 이번 측정에서 상위 등급을 기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또한, 경제 활동 및 의사결정 분야에서도 개선을 보여 전반적인 성평등 수준 향상에 기여했다. 이번 성평등지수 상승은 충남도가 성평등 선도 지역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충남도는 지속적인 정책 노력과 사회적 인식 개선을 통해 보다 성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힘쓸 것으로 보인다.

도 이종규 여성가족정책관은 “측정 지표 개편으로 등급이 올라갔다는 것은 기존에 우리 도가 추진해 온 여러 성평등 정책과 사업들이 사회 변화에 발맞춰 발전해 왔다는 의미”라면서 “앞으로도 성인지 관점을 반영한 성평등한 충남을 만들기 위해 시군과 지속 협력하고 개선이 필요한 분야는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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