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SFTS 예방, 꼼꼼히 챙겨야!

입력 2024-07-22 07:2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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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업·야외 활동 시 감염 위험 증가↑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사진제공|질병관리청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사진제공|질병관리청


세종시 보건소는 최근 강원, 경북, 제주 등지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자, 야외 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적극적인 예방 조치를 당부하고 있다.

‘SFTS’는 매년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세종시에서도 2014년부터 지금까지 총 17명의 환자가 보고됐다. 이 질병은 치명률이 18.7%로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주로 농촌 지역의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농작업이나 텃밭 작업 시 진드기에 물리는 것이 주된 감염 경로이다. 현재 치료제와 예방 백신이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세종시 보건소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예방 교육을 진행 중이며, 하반기에도 관련 교육을 계속할 계획이다. 밝은색 긴 옷 착용, 진드기 기피제 사용, 풀밭 접촉 자제 등의 예방법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민구 보건소장은 “농작업이나 야외 활동 후 2주 이내 고열, 메스꺼움, 구토 등의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 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한 야외 활동을 위해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과 홍보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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