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수소경제 선도로 나서다

입력 2024-07-24 08: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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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중립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노력

충남도청 전경. 사진제공|충남도청

충남도청 전경. 사진제공|충남도청


충남도가 한국의 수소경제를 선도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탄소 중립을 이루고,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을 달성하기 위해 수소를 생산하고 발전시키는 작업을 집중적으로 추진 중이며, 이를 위해 3개의 수소 생산 시설을 건립하는 국가 공모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추가로 SK E&S와 GE, 에어리퀴드와의 협약을 통해 수소 생산기지를 구축할 예정이며, 석탄 화력발전소를 대체하여 친환경적인 블루수소를 이용한 발전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2026년까지 수소 관련 시설에 5400억 원을 투자하여 탄소 중립을 실현하려는 계획이다. 80억 달러와 800억 원의 투자로 전소실증 및 당진 석문 그린에너지 연료전지 발전 사업이 진행됐다. 

수소산업 기반을 확립하는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9개 시군 73.32㎢가 수소 에너지 전환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돼 229억 원을 투입해, 수소 연료전지 발전 시스템과 연료전지 복합 배기 시스템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젝트가 추진 중이다. 

또한, 암모니아 활용 수소발전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돼 94억 원의 투자를 통해 암모니아 직공급 연료전지 실증 사업 등이 추진된다. 보령과 당진에서는 수소도시 조성을 위해 각각 관개산단과 송산 현대제철을 중심으로 수소 인프라 구축이 진행된다. 

서산시도 올해 수소도시 조성을 계획하고 있으며, 생활 속 수소경제 실현을 위해 수소차와 충전소 보급 사업도 추진 중이며, 올해 목표는 수소차 1540대와 충전소 22기 이다. 충남도의 적극적인 노력은 대한민국 수소 경제 선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기후위기 시대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탄소중립을 위한 핵심 과제는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선8기 힘쎈충남은 수소 에너지 전환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 관련 산업 육성을 통한 미래 먹거리 확보 등을 위해 수소경제 선도에 집중해 왔고, 수소산업 기반 조성 국가 공모 10건이 선정돼 6765억 원을 확보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블루 및 그린수소 생산 기반 조성과 수소 발전 추진, 수소산업 기반 조성, 생활 속 수소경제 실현 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남|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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