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상반기 무역수지 국내 1위

입력 2024-07-25 08: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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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대비
미중 무역 분쟁 등 불확실성 관리

2024년 상반기 지자체 수출입 및 무역수지 순위. 사진제공|한국무역협회

2024년 상반기 지자체 수출입 및 무역수지 순위. 사진제공|한국무역협회


충남도는 올해 상반기 국내에서 가장 큰 무역수지를 기록했다. 지난달까지 충남도 기업들의 수출액은 438억 1400만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14.6% 증가했다. 

이로 인해 경기도와 울산을 뒤에 두고 세 번째로 올라섰다. 특히, 메모리반도체 수출액은 157억 8400만 달러로 새로운 최고기록을 세웠으며, 홍콩이 가장 많은 수입국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충남도는 올해 수출 확대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며, 무역수지는 231억 300만 달러로 국내 최고를 자랑한다.

충남도는 메모리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상반기 무역수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지만,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글로벌 경제 변화에 대한 유연한 대응과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이 필요해 보인다.

도 관계자는 “충남과 울산의 수출액 차이가 9억 9600만 달러에 불과한 상황에서 6월 수출액이 84억 5400만 달러로 2022년 10월(84억 9200만 달러) 이후 20개월 만에 최고점을 찍으며, 올 한 해 수출 전국 2위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충남의 무역수지 흑자는 지난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전국 1위를 유지했으나, 지난해 자동차 수출 호조로 울산에 잠시 정상을 내줬다 이번에 되찾았다”며 “수출 상승세에 5∼6월 2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 전국 1위 기록 등으로 볼 때 하반기에도 높은 성적이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충남|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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