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구리문화재단, 이탈리아 이블라재단과 MOU 체결

입력 2024-04-03 22: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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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문화재단-이블라재단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구리문화재단 백경현 이사장(오른쪽)과 이블라재단 단장 Maltisanti Salvatore(왼쪽)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구리시

구리시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이블라 재단과 업무협약 체결
2024 이태리 이블라재단 위너스 콘서트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협업의 첫발 맞춰
(재)구리문화재단(대표이사 진화자)은 지난달 29일 이탈리아 이블라재단(단장 Maltisati Salvatore)과 구리시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구리문화재단 이사장인 백경현 구리시장과 이탈리아 이블라재단 단장 Maltisati Salvatore가 참석했으며, 체결된 본 협약을 통해 두 재단은 구리시 문화예술 발전 및 상호 공동 발전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블라재단은 이탈리아에 위치한 비영리 기관으로 음악, 미술, 문학 등 여러 분야에서 예술가들을 지원하고 전문 예술가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돕고 있는 단체이다.

특히 구리를 대표하는 소프라노 손정윤씨가 이블라 재단 한국지사 대표이자 콩쿨 심사위원을 맡고 있으며, 구리문화재단과 이블라재단이 더 긴밀히 협력해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지난달 30일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2024 이태리 이블라재단 위너스 콘서트>가 성황리에 진행되며 성공적인 첫 협력사업으로 기록되었다.

또한 비공개 마스터클래스를 개최해 이블라 재단이 자랑하는 국제콩쿨 심사위원들과 우승자들이 구리시 클래식 꿈나무들의 연주를 직접 듣고 코칭하는 시간을 가졌다.

백경현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구리시가 배출하는 예술가와 이블라 재단의 아티스트들이 함께 문화의 풍요로움을 나누며, 함께 발전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진화자 대표이사는 “이블라 재단의 위너스 콘서트가 구리시에서 성황리에 개최됨으로써 클래식에 대한 구리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확인한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도 우수한 클래식 공연들을 꾸준히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스포츠동아(구리)|고성철 기자 localk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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