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거동 불편 어르신 이동 ‘부름카’ 확대

입력 2024-05-14 09: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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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에 사는 거동 불편 어르신이 병원에 가려고 부름카를 타고 있다. 사진제공 ㅣ성남시

8곳 모든 수행기관 등록자 대상… 집에서부터 병원 등 목적지까지 왕복 동행
시범 운영 기간(2023.7~12)에 1회당 1천원이던 이용 요금도 무료화
성남시는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등록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던 ‘부름카’ 서비스를 8곳의 모든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수행기관 등록자 4천202명으로 확대했다고 14일 밝혔다.

부름카는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 어르신이 병원 진료나 공공기관 방문이 필요할 때 차량과 동행 도우미(돌봄 매니저)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수행 기관별 담당 생활지원사(총 324명)를 통해 서비스 신청하면 배차 승인 후 돌봄 매니저(총 8명)를 매칭해 어르신 댁에서부터 병원 등 목적지까지 왕복 동행한다.

이를 위해 2천만원(도비)이던 사업비를 6천150만원(시비 4천150만원+도비 2천만원 포함)으로 늘렸다.

시범 운영 기간(2023.7~12)에 1회당 1천원이던 이용 요금도 무료화했다.

시 관계자는 “시범 운영 5개월간 부름카를 이용하신 어르신은 296명”이라면서 “사회적 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고립감을 줄여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건강한 삶을 도우려고 서비스 대상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성남)|고성철 기자 localk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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