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파파리반딧불이’ 5차례 진행

입력 2024-05-21 10: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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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맹산 반딧불이생태원에서 파파리반딧불이 탐사에 관한 전문가 설명이 진행 중인 모습. 사진제공 ㅣ성남시

市 깃대종…가족 단위 시민 300명 한밤중 “반짝반짝” 점멸광 관찰
성남시는 다음달 4일부터 8일까지 분당구 야탑동 맹산 반딧불이생태원에서 파파리반딧불이 가족 탐사 프로그램을 5차례 운영한다.

성남시 평생학습 통합플랫폼 ‘배움숲’을 통해 사전 신청(5.20~24)한 가족 단위 시민이 300명(75가족·가족당 최대 4명) 참여한다.

탐사는 차례당 15가족,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밤 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진행된다.

한밤중 도심 녹지에서 “반짝반짝” 점멸광을 발하는 파파리반딧불이를 관찰할 수 있다.

반딧불이 전문가가 빛의 발광 원리와 시간, 종별 빛의 밝기와 색깔, 암·수 구별법 등을 설명해 준다.

성남시 자연환경 모니터도 동행해 파파리반딧불이 관찰을 도와준다.

성남지역에는 율동, 대장동, 금토동 일원 등 54곳에 반딧불이가 서식한다.

형광 연두색의 강한 점멸 광을 내어 국내 서식 반딧불이 가운데 발광하는 모습이 가장 아름답다. 5월 말에서 6월 중순까지 기간 내에만 관찰 할 수 있는 곤충이다.

시 관계자는 “도심 속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파파리반딧불이 탐사하면서 성남시 자연환경과 환경보전에 관한 관심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성남)|고성철 기자 localk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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