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재생 자전거’ 취약계층에 전달

입력 2023-03-22 16: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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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가 재생 자전거 24대를 한림면과 대동면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ㅣ김해시

공공장소 방치 자전거 수리·수선
김해시가 22일 재생 자전거 24대를 한림면과 대동면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자전거는 지난해 보도, 자전거 주차장, 공공 청사 등 공공장소에 무단 방치된 자전거 73대를 수거해 수리 수선한 것으로 기증대상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추천받아 선정했다.

시는 매년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과 자전거 이용 편의 제공을 위해 관내 공공장소에 오랫동안 방치돼 안장이 없거나 녹슬고 파손된 자전거를 일제 정비해 오고 있다.

공공장소에 자전거를 방치하게 되면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현장 확인, 자진 수거 안내 계고장 부착(10일 이상) ▲수거·이동 보관, 처분 공고(14일 이상) ▲수리 수선, 기증, 공공 활용, 매각 등 행정처리 절차에 따라 처분하게 된다.

김해시 교통혁신과장은 “방치 자전거를 수거해 수리·수선한 재생 자전거를 관내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눔으로써 자원도 재활용하고 탄소 중립 실천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자전거 소유자는 자전거 방치, 수거 과정에 소유자나 시민이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자전거 이용 관리에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김해)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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