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외국인 투자 유치에 ‘총력’

입력 2024-02-20 13: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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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 전경. 사진제공ㅣ인천시청

인천시를 글로벌 10대 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해 유정복 시장은 외국인 투자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 유 시장은 현재 12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6조 원에 달하는 막대한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천시는 유 시장이 2월 21일부터 27일까지 덴마크, 독일, 루마니아, 프랑스 등 유럽 4개국을 방문해 글로벌 기업들과 투자 기회를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논의되는 투자액은 12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취임 3년 차를 맞은 유 시장의 투자유치 노력에 큰 돌파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유 시장은 덴마크 국영기업이자 세계 최고의 해상풍력 기업인 오스테드 A/S사와 인천-오스테드 해상풍력 발전사업 및 인천의 해상풍력 산업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오스테드는 이미 60억 달러, 1.6GW 규모의 해상풍력발전 사업 허가를 취득한 바 있으며, 인천시와 해상풍력 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루마니아에서는 유 시장이 테르메 그룹이 운영하는 글로벌 웰딩 스파&리조트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확인하고 투자 이행 협약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11월 유 시장의 유럽 순방 당시 양측 간 양해각서 체결에 이은 뜻깊은 성과이다.

또 미국계 개발회사인 파나핀토와 영국계 글로벌 투자회사인 원월드임팩트도 각각 10억 달러, 50억 달러의 투자 의사를 밝혔다. 유 시장은 프랑스 현지에서 투자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인천의 투자 경쟁력을 홍보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유 시장의 외국인 투자유치 행보는 인천의 경제 성장과 글로벌 도시로의 변모를 더욱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정복 시장은 “세계 글로벌 기업들이 경제자유구역, 국제공항과 항만 등 최고의 투자 환경을 갖춘 인천에 관심이 있다”라면서 “이번 출장을 통해 인천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소개하고, 해외 투자 자본을 유치해 인천이 세계 10대 도시, 세계 초일류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세일즈에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인천)|장관섭 기자 jiu67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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