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농산물 잔류 농약 검사 “97%가 적합”

입력 2024-07-09 09:5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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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류 55건, 향신식물 5건, 과일류 4건 총 64건 부적합 농산물 적발


농산물도매시장 전경. 사진제공 | 인천시청

농산물도매시장 전경. 사진제공 | 인천시청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지역 내 유통되는 농산물 2338건에 대한 유해성 검사결과, 97.3%에 해당하는 2274건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9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농산물도매시장, 대형마트, 온라인몰 등 다양한 경로로 유통되는 농산물 2338건에 대해 잔류농약, 중금속 및 방사능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초과하는 부적합 농산물 64건을 적발했다.

부적합 농산물은 채소류 55건, 향신식물 5건, 과일류 4건으로 이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관련 기관에 즉시 통보하고 부적합 농산물 전량을 폐기(1,157㎏)하는 조치를 취했다. 해당 농산물 생산자에게 1개월간 도매시장 출하 금지 처분을 내렸다.

권문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농산물의 안전성 검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부적합 농산물이 유통되지 않도록 차단하고,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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