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성폭행’ 만기 출소한 정준영, 프랑스 목격담 난리…“바에서 여자 꼬셔”

입력 2024-07-09 08: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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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상에 퍼진 정준영 목격담. 사진=  엑스(X·구 트위터)

온라인상에 퍼진 정준영 목격담. 사진= 엑스(X·구 트위터)

집단성폭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고 만기 출소한 가수 정준영이 프랑스에서 체류 중이라는 근황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

8일 엑스(X·구 트위터) 등 온라인상에서는 정준영을 프랑스 리옹에서 목격했다는 한 프랑스 누리꾼의 게시물이 퍼졌다. 이어 국내의 한 누리꾼이 이 글을 공유하면서 “정준영이 바에서 여자 꼬시면서 SNS 주소를 묻고 리옹에서 한식당을 열 거라고 했다”는 글을 덧붙였다. 누리꾼이 공개한 사진에는 정준영의 모습도 담겨 있다.

이어 이 누리꾼은 “본인 한국에서 유명한 가수인데 이름 준(Jun)이라고 소개했다고 함, 그렇죠 유명하죠 성범죄자로”라고 밝혔다. 또한 “오늘 스위스 가고 내일 벨기에 간다고 했는데 현지 계시거나 좀 커뮤니티 있으시면 정준영 널리 홍보 좀 해주세요, ‘몰카’ 성범죄자 피해자 더 생성할 수 없음, 심지어 피해자 외국인이면…”라고 덧붙이기도 해 논란이 예상된다.

얼굴 꽁꽁 가린채 만기 출소하는 정준영. 사진=뉴스1

얼굴 꽁꽁 가린채 만기 출소하는 정준영. 사진=뉴스1


한편 정준영은 지난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3월 대구 등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집단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또 정준영은 2015년 연예인들이 참여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여성들의 동의 없이 촬영된 영상, 사진 등 불법 촬영물을 수차례 유포한 혐의도 받았다.

지난 2019년 11월 29일 열린 1심 선고 공판에서 재판부는 피해자들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며 두 사람의 혐의를 인정하고 정준영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 이에 정준영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했고,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정준영은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2020년 9월 대법원 2부는 정준영에 대한 상고심에서 유죄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당시 정준영은 징역 5년을 확정 받았고, 이후 2024년 3월 19일, 전남 목포교도소에서 형기를 마치고 만기 출소했다.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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