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소 돼지 등서 플루닉신·벤질페니실린 등 검출
인천시가 공개한 자료. 사진제공 | 인천시청
인천의 한 도축장에서 유통되는 젖소와 돼지에서 기준치를 넘은 유해잔류물질이 나왔다.
인천시가 지난 4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 ‘축산물 잔류물질 정성검사 및 정량검사’ 결과 서구 S 도축장에서 젖소 인천 강화 신장(1두)에서 플루닉신, 돼지 인천 강화 신장(1두)에서 벤질페니실린, 돼지 경기 고양 신장(1두)에서 벤질페니실린이 기준치 이상 검출됐다.
인천시가 2022년 1월 1일 언론에 공개한 자료. 사진 | 장관섭 기자
이번에 이들 고기에서 검출된 플루닉신과 벤질페니실린은 항생물질 중의 하나로 기준치를 이상을 초과하면 인체에 해로울 수 있다. 플루닉신은 발암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가 된 S 도축장은 지난 2022년에도 이곳에서 유통되는 축산물에서 유해 잔류물질이 기준치 이상 검출돼 행정조치를 받은 바 있다.
인천시가 공개한 기준치를 초과한 잔류물질 자료. 사진제공 | 인천시청
시 관계자는 “유해잔류물질이 시장에 유통하지 않도록 축산물의 잔류물질 검사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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