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학원총연합회, 아동 보호 및 학대 예방

입력 2023-06-12 16: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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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ㅣ수성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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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가 학원과 연계해 아동 보호 및 학대 예방 공동 대응에 나섰다.

수성구는 지난 9일 사단법인 대구시 학원총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아동학대 예방 교육 △아동학대 예방 홍보 △아동학대 관련 상담 지원 △아동학대 피해 의심 아동 신고 협조 △수성구 보호 대상 아동 후원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사단법인 대구광역시 학원총연합회는 학원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고 청소년 선도 및 평생 교육에 기여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코로나 시국인 2020년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성구 학원연합회 방역단을 구성해 학원, 독서실 등에 대한 방역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수성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아동학대 피해 조기 발견율을 높이고 재학대를 막고자 학원 운영자와 강사 직원들과 적극 협조해 나갈 방침이다.

학원 종사자들에게 아동학대 피해 의심 아동 발생 시 적극적으로 신고토록 강조하고 학대 전담 공무원으로 구성된 찾아가는 ‘아동학대 zero 전담반’이 학원 등을 방문해 사례 중심의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 아동 권익 홍보자료 배포, 아동학대 관련 상담 지원 등을 통한 아동학대 예방 활동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학원총연합회는 보호자의 양육이 어려워 아동복지시설, 가정위탁 보호 중인 수성구 보호 대상 아동들에 대한 지원도 향후 구와 논의할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아동학대는 피해 아동들에게 심각한 정서적·신체적 트라우마를 남기는 만큼 예방이 중요하다”라며 “지자체와 지역 내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한 지역사회 인적 안전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대구) 손중모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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