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청

부산 동래구청


지자체 중 최초, 가구당 최대 40만원 지원
내달 16~22일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 접수
부산 동래구(구청장 장준용)가 부산시 최초로 가정용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 구입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구에서 수거·처리하는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량의 80%가 가정에서 발생하는 만큼 가정 내 음식물 원천 감량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해 탄소중립 실천과 처리 비용이 많이 드는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 참여를 위한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구 자체 예산 5000만원도 확보했다.

가정용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음식물 처리기) 구입 지원사업은 부산시 최초로 동래구가 먼저 시행한다.

가구당 구입 금액의 40%, 최대 40만원 한도로 지원되며 신청자 모집을 통해 대상자로 선정되면 감량기를 구입하고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대상은 지난 25일 기준 구에 주소를 둔 거주자로 신청 기간은 내달 16~22일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한다.

선정 대상자는 내달 28일 개별 통지하며 신청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준용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배출단계에서부터 음식물쓰레기 감량화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주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구가 음식물류 폐기물의 감량과 자원의 재활용 등 환경보전을 위한 지원사업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