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가 ‘2023 부산시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가운데 김재윤 구청장(가운데)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ㅣ부산 금정구

부산 금정구가 ‘2023 부산시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가운데 김재윤 구청장(가운데)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ㅣ부산 금정구


예산업무 RPA 프로그램 자체 개발해
효율성·신속성·정확성 등 획기적 개선
부산 금정구(구청장 김재윤)가 ‘2023 부산시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경진대회는 부산시 주관으로 정부혁신 3대 전략 ▲모두가 편한 서비스 정부 ▲데이터 기반의 애자일 정부 ▲소통·협력하는 선제적 정부에 관한 우수사례를 발굴해 공유·확산하고자 개최됐다.

구는 ‘117만 공무원의 염원! 예산업무 자동화를 통한 민첩하고 효율적인 정부 구현’이라는 주제로 ‘데이터 기반의 애자일 정부’ 분야에 참가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을 받은 이번 사례는 예산업무 RPA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업무시간을 연간 5만 2985시간을 절감하고 예산업무 효율성·신속성·정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내용을 담고 있다.

구에 따르면 ▲기피·격무 업무에 대한 적극적·창의적 문제 해결 ▲행·재정적 비용 절감과 업무 효율성 제고 ▲전 지자체·공공기관 공통사무로서 막대한 파급력 등 행정의 필수적인 예산업무 효율화로 공공서비스 품질 혁신 기반 마련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재윤 구청장은 “금정구가 부산시 혁신 우수사례 ‘우수상’을 수상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도 전국적으로 공유·확산할 혁신 우수사례를 지속해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수상으로 구는 중앙정부·지방자치단체·교육청 등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행정안전부에서 개최하는 ‘2023년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추천된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