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대구한의대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 거주하기 어려운 이유로 문화·여가 서비스의 부족(31.48%), 진로 및 취업 서비스의 부족(24.96%)을 꼽았다.
또한, 경상북도 내 인구감소지역(16개) 중에서 살고 싶은 지역은 안동시(27.05%), 청도군(12.8%), 영주시(7.49%)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관광지역 등 알고 있거나 방문 경험이 있는 대중성(57.97%)이 지역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교통, 문화 및 의료시설 등 인프라를 구축해 청년들에게 다양한 경험 및 혜택의 기회 제공, ▲청년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 및 제도 마련, ▲여러 계층의 유형 및 수요를 고려한 정책지원, ▲지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변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 및 지속적인 홍보 전략 수립 등 인구감소(소멸) 및 해결 방안들을 제시했다.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우하은 학생은 “경상북도 내 인구감소지역이 생각보다 많은 것을 알게 되었고, 앞으로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대학생의 인구감소지역에 대한 인식을 파악하기 위한 목적인 지역 활성화 설문조사는 추후 경상북도 지역대학 상생협력사업의 질적 개선 및 분석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경산) 손중모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