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장 “북한 해안포 사격, 주민 안전 철저“ 지시

입력 2024-01-08 11:5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지난 5일 유정복 인천시장이 경보통제소에서 연평도 주민 대피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ㅣ인천시청

지난 5일 유정복 인천시장이 경보통제소에서 연평도 주민 대피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ㅣ인천시청

유 시장, 긴급회의 소집해 CCTV로 현장 상황 확인
인천시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5일 발생한 북한의 서해안 해안포 사격과 관련해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주민 안전에 대해 지시했다고 밝혔다.

8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합동참모본부 발표는 북한은 이날 오전 9시경부터 11시경까지 백령도 북방 장산곶 일대와 연평도 북방 등산곶 일대에서 200여 발 이상의 사격을 했고, 이에 우리 군은 해상 사격훈련을 했다.

인천시와 옹진군은 이날 12시 백령, 대청, 연평 대피소를 개방하고, 주민들에게 재난 안전 문자와 마을 방송을 했다. 또 이들 지역을 오가는 여객선에 대한 운항도 통제하고 있다. 이들 지역은 총 49개의 대피소가 있으며, 오후 3시 30분께 현재 약 810여 명 주민이 대피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시 경보통제소에서 주민 대피상황을 점검하고, 이들 지역을 폐쇄회로(CC)TV로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현지 상황을 확인하고, 연평면장과 긴급 통화해 주민 안전과 대피에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유정복 시장은 “북한의 이번 사격은 9¤19 합의 사항에도 위배 되는 것으로 우리 시와 옹진군은 현장 상황을 관리하고, 무엇보다 주민들이 안전하게 대피소에 머물 수 있도록 조치해 조업 대피에도 신경 써 달라”면서 “주민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매뉴얼에 따라 대응해 줄 것”을 지시했다.

스포츠동아(인천)|장관섭 기자 jiu6703@naver.com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