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전문 채널 ONN닥터TV, 전국 방송 시작

입력 2024-01-14 16: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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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전문채널 ONN닥터TV에서 ‘슈퍼스타M’ 방송을 진행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ㅣ온종합병원

의료 전문채널 ONN닥터TV에서 ‘슈퍼스타M’ 방송을 진행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ㅣ온종합병원

SK Btv 채널번호 270번으로 24시간 전국 송출
왕진가는날·다래끼·병원 25시 등 볼거리 다양
의료 전문채널 ONN닥터TV(회장 정근)가 오는 15일부터 24시간 전국 방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ONN닥터TV는 SK브로드밴드와 방송공급 계약을 맺고 IPTV 방송 서비스 브랜드인 SK Btv(채널번호 270번)로 공식 론칭한다.

SK Btv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유료 방송 플랫폼으로 현재 전국에 660만 가구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ONN닥터TV는 지난 2022년 10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의료·문화정보 분야 방송 채널사용 사업자(PP)로 지정받은 지 1년여만에 개국하게 된다.

‘대국민 건강주치의’를 슬로건으로 내건 ONN닥터TV는 각종 건강정보 제공에서부터 의료계의 민감한 현안들을 다루는 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콘텐츠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예정이어서 의료계는 물론 시민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

프로그램 ‘다래끼’는 의료계의 뜨거운 현안들을 토크 형식으로 적나라하게 드러내 합리적인 해법을 모색하려는 ‘의료계 썰전’이다.

‘수술실 CCTV 의무설치’를 비롯해 ‘의사들의 고액연봉 추적’ ‘의대 정원 확대’ 등을 주제로 의료계를 대변하는 의사들과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치열하게 찬반 토론을 벌인다.



‘ONN닥터TV’는 또 의료현장 휴먼다큐 프로그램으로 ▲도서벽지나 산골 오지 등 무의촌지역 주민들의 삶을 다루는 ‘왕진 가는 날’ ▲24시간 숨 가쁘게 돌아가는 의료현장과 의료인들의 모습을 담은 ‘병원 25시’ ▲위암 명의이자 대한외과학회장을 지낸 김동헌 박사가 진행하는 ‘명의를 만나다’ ▲저마다의 꿈을 따라 찬란한 인생을 만들어가는 사람들과 그 삶의 풍경을 따라가 보는 휴먼 다큐멘터리 ‘브라보, 마이 라이프!’ ▲간호사들의 희로애락을 그린 ‘나간사-나는 간호사다’ ▲병원 진료보다 운동을 더 권하는 의사 나용승 박사의 ‘운동 할래? 병원 갈래?’ 등은 이미 유튜브 채널(ONN닥터TV)로 소개되고 있고 몇몇 프로그램의 경우 수십만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는 등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각종 질병에 대한 정보를 시청자들이 알기 쉽게 풀이하고 설명해주는 프로그램 ‘국민진료실’은 ONN닥터TV가 ‘대국민 건강주치의’로서의 역할을 다짐하는 대표 프로그램이다.

이밖에 이색적으로 어부 면허증을 가진 의사의 좌충우돌 출어 이야기를 다룬 ‘도시의부’, 세대가 함께 떠나는 알콩달콩 여행기인 ‘미즈투어’ 등 예능 프로그램들도 준비하고 있다.

정근 회장은 “앞으로 사람들이 어려워하는 의학정보를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제작해 국민 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대국민 주치의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인 대한민국 명의들의 뛰어난 진료 활동들을 담아내는 프로그램들도 집중 제작해 ‘K-메디’ 해외수출에 앞장서는 방송으로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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