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 전경. 사진제공ㅣ충북도청

충북도청 전경. 사진제공ㅣ충북도청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다가오면서 충북도내 분위기가 긴장되고 있다. 자칫 흐트러지기 쉬운 공직윤리 관련 비위 행위를 바로잡기 위한 조치에 나선 것이다. 충북도는 선거일 직전인 4월 9일까지 특별 감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2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 활동 등 정치적 중립 훼손 행위는 물론, 근무지이탈, 출장 중 개인 용무, 복무 위반 행위, 민원처리 지연, 불필요한 서류 요구 등 도민에게 불편을 초래하는 소극 행정 행위 등에 대해서도 감찰할 계획이다.

이번 감찰 중 적발되는 비위행위자에 대해서는 지위 고하, 고의·과실 여부를 불문하고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충북도는 홈페이지 배너에 선거부정 익명신고시스템을 구축해 선거와 관련한 의심스러운 행위를 발견하면 누구나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도 관계자는 “설명절과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일어날 수 있는 공직자의 비위행위 등에 대해 관리해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청렴한 충북도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공직자들의 주의와 도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충북)|장관섭 기자 jiu670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