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지난 1일 영덕군과 상호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식을 진행했다. 사진제공 | 해남군.
1999년 자매결연 이후 상호교류 돈독
전남 해남군이 자매결연 도시인 영덕군과 함께 서로를 응원하는 고향사랑 기부를 실시했다.2일 해남군에 따르면 올해 첫 상호기부에는 명현관 군수 50만원, 간부공무원 10명 100만원 기부를 비롯해 기획실 소속 직원 21명이 210만원을 영덕군 고향사랑기부제에 기부했으며, 영덕군에서도 이에 화답해 360만원을 해남군에 기부했다.
해남군과 영덕군은 1999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매년 적극적인 상호교류와 군민의 날 행사 참여 등을 이어오며, 우호관계를 돈독히 이어오고 있다.
양측은 고향사랑기부제 원년인 지난 2023년에도 50여건, 550만원의 상호기부를 통해 제2의 고향인 자매결연 도시의 발전을 성원하고 있다.
해남군은 전국 지자체와도 적극적 상호기부를 통해 지난 2023년 370건 3750만원의 상호기부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자매결연 도시인 영덕군과의 오랜 신뢰와 우정을 함께 다져온 결과 고향사랑 상호기부의 새로운 전통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로를 위한 아름다운 기부동행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스포츠동아(해남)|양은주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