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전국 지자체 유일 국민권익의 날 국무총리 표창 수상

입력 2024-02-28 15: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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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이 지난 2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2회 국민권익의 날 기념식’에서 전국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사진제공ㅣ보성군

2년 연속 대한민국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1등급 달성
전남 보성군이 지난 2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국민권익위 주관으로 열린 ‘제12회 국민권익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전국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기념식에서 부패방지 단체 부문 수상 중 경상북도 개발공사가 대통령 훈격을 수상했다. 보성군, 한국원자력환경공단, 공정거래위원회 총 3개 기관이 국무총리 훈격을 수상했으며 보성군은 전국 227개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수상했다.

보성군은 지난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달성하고 부패 취약 분야 개선 등 부패 방지 및 청렴도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종합청렴도 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가 공공부문의 부패 취약 분야 개선 및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02년부터 시행 중인 제도다. 평가 내용은 내·외부 업무처리 과정에 대한 내부 직원 및 일반 국민의 부패인식과 경험을 측정하는 청렴 체감도, 기관의 반부패 청렴 시책 추진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 노력도 등을 반영한 부패 실태 등이다.

민선 7기부터 보성군수로 취임한 김철우 군수는 제1호 결재로 반부패 청렴 대책으로 보성군은 강력한 반부패 추진 의지를 표방한 바 있다.

특히, 지난 2023년 보성군은 전 직원 청렴 실천 서약, 부패 방지 청렴 추진단 운영, 청렴 교육 및 특강 실시, 청렴 상시 자가 학습 운영, 청렴 해피콜 운영 등 다양한 반부패 청렴 시책을 적극 추진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보성군이 종합청렴도 2년 연속 1등급 달성에 따른 이번 표창 수상은 보성군민, 공직자, 출향 향우, 유관 기관 모두가 함께 만들어 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부정부패 없는 청렴한 보성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권익위원회는 2월 27일을 ‘국민권익의 날’로 지정해 매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으며 국민권익 증진 및 반부패·청렴 문화 확산에 기여한 우수기관을 발굴해 포상하고 있다.

스포츠동아(보성)|양은주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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