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찾아가는 반려식물 클리닉 서비스’ 운영

입력 2024-04-15 19: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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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민이 식물 전문가로부터 반려식물 관리 컨설팅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부산 기장군

만 60세 이상 어르신·취약계층 대상
내달 1~31일 관내 12개 아파트 순회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이 반려식물 관리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어르신·취약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반려식물 클리닉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활동이 불편한 만 60세 이상 어르신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반려식물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생활원예교육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찾아가는 반려식물 서비스는 내달 1~31일 한 달간 관내 12개 아파트를 순회하면서 매주 3회(월, 수, 금요일)에 걸쳐 운영된다.

참여하는 주민은 분갈이 서비스뿐만 아니라 식물 전문가로부터 물관리, 병해충관리 등 전반적인 반려식물 관리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군은 이번 행사를 도시농업공동체 기장군협의회 소속 도시농업관리사와 협업해 진행하면서 도시농업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군민의 손쉬운 반려식물 관리를 지원하고 반려식물을 통해 어르신과 취약계층의 정서 안정과 삶의 활력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나아가 반려식물 문화 확산으로 지역 화훼농가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장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월부터 매주 월~목요일 1일 5회 과정으로 ‘반려식물 클리닉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오는 19일과 26일에는 ‘반려식물 클리닉 특별강좌’를 운영하는 등 군민에게 반려식물 관리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건강한 취미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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