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클라우드 네이티브 구축 박차…2030년 완성 목표

입력 2024-08-11 08: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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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효율성 증대, 데이터 기반 행정 구현, 디지털 혁신 선도


충청남도 클라우드 네이티브 구축 공동연수 모습. 사진제공|충남도청

충청남도 클라우드 네이티브 구축 공동연수 모습. 사진제공|충남도청


충남도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공공 서비스 혁신을 위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난 9일, 도청에서 열린 ‘충청남도 클라우드 네이티브 구축을 위한 공동연수’를 통해 2030년까지 클라우드 기반의 행정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애플리케이션 설계 단계부터 클라우드 환경을 고려해 개발하는 방식을 말한다. 즉, 클라우드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유연하고 확장성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이다.

기존 정보시스템의 노후화와 운영체제 기술지원 종료 문제를 해결하고, 시스템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클라우드 전환이 필요하다.

또한, 정부의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 계획에 발맞춰 공공 부문의 클라우드 전환을 추진함으로써 국가 디지털 전환에 기여한다.

클라우드 전환에 필요한 예산은 약 201억 3천만 원으로 예상되며, 단계적인 투자를 통해 재정 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충남도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은 단순한 IT 시스템의 변화를 넘어, 도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 구축을 통해 충남도는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지자체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도 강성기 기획조정실장은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도에 최적화된 충남형 클라우드 네이티브 구축 중장기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며 “관계 부서 및 시군과 적극 공조해 성공적인 클라우드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충남|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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