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재활용품 가져오면 돈 준다? 이응가게 인기

입력 2024-08-13 09:5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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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플라스틱, 종이가 돈으로? 세종시의 놀라운 변화
나눔과 환경 보호, 일석이조! 세종시 자원순환 이응가게


세종시 자원순환 이응가게 홍보물. 사진제공|세종시청

세종시 자원순환 이응가게 홍보물. 사진제공|세종시청


세종특별자치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고품질 재활용을 실천하기 위해 오는 23일부터 ‘자원순환 이응가게’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응’은 자원의 순환과 무한함을 상징하며, 폐기물이 단순히 버려지는 것이 아닌 소중한 자원으로 재탄생하는 시작점을 의미한다.

시민들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도담동 싱싱장터 주차장에 마련된 이응가게에 깨끗하게 분리된 고품질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품목별 무게에 따라 세종시티앱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보상 품목은 플라스틱류, 종이팩, 멸균팩, 캔류, 폐전지 등이며, 세종시티앱에 가입한후 재활용품을 깨끗하게 세척하고 분리해 가져와야 한다.

시는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재활용품 수거량과 시민들의 참여도를 분석하고, 성공적인 모델을 발굴해 시민들의 편의를 높이고 자원 순환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세종시는 이응가게를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를 정착시켜 자원 순환 사회를 구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김은희 자원순환과장은 “재활용품은 버려지는 쓰레기가 아닌 돈이 되는 소중한 자원”이라며 “분리배출에 대한 체험과 실천의 장인 자원순환 이응가게에 세종시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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