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티몬 피해 기업 긴급 지원… 지역 경제 회복 노력
세종시청 전경. 사진제공|세종시청
최근 위메프, 티몬 등 온라인 플랫폼의 미지급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종시 소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위해 세종시가 긴급 경영 안정 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16일부터 피해 기업 신고 접수를 시작하며, 중소기업에는 최대 3억 원, 소상공인에게는 최대 7천만 원까지 융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자 부담을 줄여주는 이차보전 혜택을 제공해 기업들의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세종시 소재 의류 쇼핑몰 대표는 “위메프 미지급 문제로 매출에 큰 타격을 입었는데, 세종시의 지원 덕분에 조금이나마 안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지역 경제 전문가는 “이번 지원은 위메프, 티몬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며 “하지만 일시적인 자금 지원뿐만 아니라 피해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장기적인 지원 방안도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시는 이번 지원을 통해 피해 기업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 경제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지원 정책의 효과를 분석하고, 필요한 경우 추가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위메프-티몬 사태로 어려움을 겪은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덜어지길 바란다”며 “세종시 피해 규모와 상황을 수시로 파악해 안정적인 경영을 유지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