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 대한민국을 잇다’… 첫 번째 테마 ‘세대를 잇다’
참전용사와 함께하는 역사탐방, 토크콘서트 등 진행
‘울지마 톤즈·위대한 유산’ 상영… 평화 소중함 일깨워
HWPL 글로벌3지부가 지난 7월 ‘6.25 참전용사와 함께하는 역사탐방’을 진행한 가운데 참전용사에게 이야기를 듣고 있다. (사진제공=HWPL 글로벌3지부)

HWPL 글로벌3지부가 지난 7월 ‘6.25 참전용사와 함께하는 역사탐방’을 진행한 가운데 참전용사에게 이야기를 듣고 있다. (사진제공=HWPL 글로벌3지부)


지구촌 전쟁 종식과 세계평화를 위해 설립된 국제 평화 단체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이 오는 9월 18일 대한민국 서울과 세계 각 지역에서 ‘평화 만국회의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는 가운데 이에 발맞춰 HWPL 글로벌3지부도 다채로운 평화 행사를 진행한다.

HWPL 글로벌3지부는 사회 화합을 위한 대한민국 캠페인 ‘동행: 대한민국을 잇다’라는 활동 중 ‘세대를 잇다’는 테마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글로벌3지부는 지난 7월 ‘6.25 참전용사와 함께하는 역사탐방’을 기획해 참전용사들과 함께 부산 내 6.25 전쟁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곳을 찾아 참전용사의 이야기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8월에는 ‘참전용사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현재 젊은 세대들에게 전쟁에 대해 알려주고자 마련된 이번 토크콘서트는 두 명의 패널을 통해 전쟁에 대해 발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로는 참전용사의 회고록을 듣고 젊은 세대가 6.25 전쟁에 대해 바른 역사를 알아야 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 발제한다. 이후 젊은 세대 발제자가 나와 젊은 세대로써 전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발제가 이어진다.

아울러 9월에는 ‘평화의 촛불 하나’라는 제목으로 평화 영화제가 개최된다. 이 행사는 국내외 전쟁의 갈등으로 인해 힘들어하는 곳에서 국경과 종교를 초월해 평화와 봉사의 정신으로 활동한 영상을 통해 감동과 함께 평화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영화제에서는 사랑과 헌신의 삶을 펼치다 세상을 떠난 이태석 신부의 삶을 다룬 영화 ‘울지마 톤즈’와 50년 분쟁의 땅 필리핀 민다나오에 평화의 씨를 심은 HWPL과 이만희 대표의 평화 행보를 담은 다큐멘터리 ‘위대한 유산(Great Legacy in the Philippines)’이 방영될 예정이다.

영화 상영 후 HWPL 이만희 대표의 기념사와 HWPL 특별 영상도 시청한다. 특히 이날 해외 인사의 전쟁 관련 경험 사례 공유를 통해 전쟁에 참혹함을 듣고 평화의 소중함을 상기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지난해 9월21일 인천 영종도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텔에서 열린 HWPL 9.18 평화 만국회의 9주년 기념식 ‘세계 종교평화아카데미 특강’에서 이만희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HWPL 글로벌3지부)

지난해 9월21일 인천 영종도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텔에서 열린 HWPL 9.18 평화 만국회의 9주년 기념식 ‘세계 종교평화아카데미 특강’에서 이만희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HWPL 글로벌3지부)

한편 HWPL은 대한민국을 비롯해 세계 122개국에서 ‘지역 간 협력을 통한 세계 평화 공동체 건설’을 주제로 ‘9.18 평화 만국회의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번 기념식은 지난 2014년에 열린 HWPL 9.18 평화 만국회의를 기념하고 당시 체결한 주요 협약의 성과를 점검해 향후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특히 10주년을 맞아 각 지역에서의 평화 정착과 증진에 필요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위한 협력을 도모하는 행사가 지역 중심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아울러 HWPL은 올해 기념식에서 전 세계 회원·협력 기관들과 함께 전 지구적 평화 사업을 함께 펼쳐온 10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차원의 평화 구축에 집중한다.

평화를 위협하는 지역 차원의 특정 문제에 공동 대응하고 이에 필요한 역량을 모으기 위해 지역별 행사를 개최해 역량 있는 평화 인재들을 규합하고 지역 특성화된 평화 전략에 필요한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특히 올해 행사는 ‘지구촌 모두가 평화의 사자가 되자’는 기치 아래 국제(international), 권역(regional), 국가(national) 그리고 지역사회(local) 차원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저마다 평화의 권리와 의무를 함께 가진 구성원임을 일깨우고 나갈 계획이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