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민간 협력 맞춤형 복지사업 본격 추진

‘기장 희망울타리 공모사업’ 수행기관 2곳 선정
내년 6월까지 취약계층 위한 지역복지사업 수행

부산 기장군청 전경. (사진제공=부산 기장군)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이 민관협력의 맞춤형 복지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기장군은 최근 ‘기장 희망울타리 공모사업’ 수행기관으로 기장장애인복지관과 정관노인복지관 2곳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장 희망울타리 공모사업’은 사회복지법인 성우희망재단과 협력으로 진행하는 지역복지 증진사업이다. 공모를 통해 지역 내 사회복지기관을 선정해 복지기관 주도의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지난달 8~31일 사업수행자 공모를 시행했으며 기장군지역사회보장실무협의체 심의를 거쳐 기장장애인복지관과 정관노인복지관을 사업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이번 선정으로 해당 기관은 군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오는 9월~내년 6월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지역복지 증진사업을 수행한다.

기장장애인복지관은 발달장애인의 창작활동을 통한 ‘작가 육성 프로젝트’를, 정관노인복지관은 노인들의 고립감 해소를 위한 ‘시니어 상담가 양성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종복 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관내 복지기관과 민관협력 활성화를 도모하면서 취약계층에는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해 지역복지 증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기장종합사회복지관과 다행복한종합사회복지관을 선정해 해당 사업을 수행했다. 기장종합사회복지관은 3050세대 1인 가구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을 운영했으며 다행복한종합사회복지관은 발달장애아동의 사회성증진, 체육활동을 위한 사업을 진행해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