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자연휴양림, 복합재해 대응 강화로 안전성 확보

입력 2024-08-21 11: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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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다 2개 자연휴양림 복합재해 대응사업 선정

강원도청 전경. 사진제공|강원도청

강원도청 전경. 사진제공|강원도청


강원특별자치도는 산림청의 ‘2025년 자연휴양림 복합재해 대응사업’ 공모에서 도내 2개 공립자연휴양림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전국 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수로, 강원도가 자연휴양림 안전 관리에 얼마나 힘쓰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결과이다.

자연휴양림은 넓은 면적에 조성돼 있고, 특히 여름철 집중호우 시기나 휴가철에는 많은 이용객이 몰려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다. 따라서 산사태, 낙석, 침수 등 다양한 재해에 대비한 철저한 안전 관리가 필요하다.

강원도는 이미 2020년부터 강릉 안인진 임해 자연휴양림을 시작으로 매년 1개소씩 복합재해 대응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에 선정된 2개소를 포함해 총 6개의 자연휴양림이 안전 시설을 갖추게 되면, 도내 자연휴양림 이용객들의 안전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자연휴양림의 안전 시설을 개선하는 것을 넘어, 강원도가 안전한 관광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이다. 

특히,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자연재해가 빈번해지는 상황에서, 이러한 노력은 더욱 큰 의미를 가진다.



도 안중기 산림환경국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할 수 각종 재해에 대한 선제적 재난대비 체계구축 모델로서 의의가 있다”며 “자연휴양림 이용객의 안전을 도모하고 보다 질 높은 산림휴양 서비스를 제공해 국민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강원|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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