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조 확산에 긴급 대응… 시민 안전 최우선

지난 21일 용인특례시는 황준기 제2부시장 주재로 기흥저수지 관리 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녹조 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회의를 열었다. 사진제공|용인시청

지난 21일 용인특례시는 황준기 제2부시장 주재로 기흥저수지 관리 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녹조 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회의를 열었다. 사진제공|용인시청



지속된 폭염으로 인한 기흥저수지 녹조 확산에 따라 용인시가 긴급 대응에 나섰다.

용인시는 지난 21일 한국농어촌공사와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녹조 제거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했다. 

8월 말까지 이어질 폭염에 대비해 녹조 제거제 추가 살포와 수질 관리 강화를 결정했으며, 예비비 1500만 원을 투입하고 도에 추가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시는 녹조 확산을 막기 위해 녹조 제거제를 추가로 살포해 녹조 발생을 최소화하고 기흥저수지 수질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 녹조 발생 원인을 차단할 계획이다.

시는 녹조 발생에도 불구하고 수돗물 생산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강조하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용인시의 적극적인 조치는 녹조 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노력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황준기 제2부시장은 “이달 말 기흥저수지 내 조정경기장에서 전국생활체육조정대회가 열리는 데 각 부서와 유관 기관이 녹조 발생에 철저히 대응해 대회를 잘 치러낼 수 있도록 하고, 이상기후로 매년 폭염이 반복될 텐데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용인|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