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등산관광센터 북악산 올해 이용객 1만 명↑

입력 2024-08-25 11: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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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북악산) 전경                                                                                                     사진제공|서울관광재단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북악산) 전경 사진제공|서울관광재단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이 운영하는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북악산)의 방문객이 공식 개장 4개월 만에 1만 명을 넘었다.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북악산)은 지난해 11월 시범 운영을 시작했고, 올해 4월 정식 개장했다. 도심 등산관광센터는 서울 도심 등산관광 홍보 및 활성화를 위해 서울관광재단이 2022년부터 운영해온 시설이다. 첫 시설은 북한산(강북구 우이동 방면) 인근에 개장했다.

전통 한옥 건물에 조성한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북악산)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도보 5분 거리, 삼청동 골목에 위치해 있다. 서울 관광의 중심지인 삼청동과 북촌한옥마을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고 있다.
2층에 조성된 한옥 라운지를 활용해 외국인 방문객 대상으로 캘리그래피, 북악산 모양 비누 만들기, 전통주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북한산과 북악산, 두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특별 프로그램과 함께 정기 산행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에는 북한산 정기 산행 프로그램, 매주 금요일에는 북악산 정기 산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북악산 센터는 등산화, 등산 재킷, 등산 스틱 등 산행에 필요한 기본 물품뿐 아니라 우비, 토시, 피크닉세트, 선크림 등 다양한 물품을 대여하고 있다.
도심 등산관광센터의 정기 산행 프로그램에 참가한 외국인 관광객                                            사진제공|서울관광재단

도심 등산관광센터의 정기 산행 프로그램에 참가한 외국인 관광객 사진제공|서울관광재단

서울관광재단은 하반기에 세 번째 센터를 관악산에 개장할 예정이다. 관악산은 등반 난이도가 있어 등산 마니아가 선호하는 산이다. 안전 산행을 위한 아이젠 등의 등산 물품 대여에 신경을 쓸 계획이다. 신림선 관악산역 지하에 위치해 지하철을 오가는 승객에게 관악산뿐 아니라 인근 관광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도 담당할 예정이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를 통해 K-등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서비스를 다양화하고 프로그램, 이벤트를 지속해서 개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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