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 마련
충남도청 전경. 사진제공|충남도청
충남도가 5일, 전국 최초로 선포한 탄소중립경제특별도가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환경부는 충남 내 보령시와 당진시를 포함한 13개 지자체를 전국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선정했다.
충남도는 2045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 아래, 수소에너지, 해상풍력, 스마트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해왔다.
특히, 보령시는 화력발전소를 청정 블루수소 플랜트로 전환하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당진시는 염해지 태양광과 풍력발전 프로젝트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환경부는 충남 내 보령시와 당진시를 포함한 13개 지자체를 전국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선정했다.
환경부는 오는 10월 최종 선정 도시를 발표하고, 선정된 도시들은 2025년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30년까지 선도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충남에서 탄소중립 선도도시가 최종 선정되면 국가적 차원에서도 탄소중립 실현의지에 대한 상징적 의미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보령, 당진과 긴밀히 협력해 최종 선정까지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충남|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