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쓰레기, 대기오염 등 환경 문제 인식
지역 특성에 맞는 환경교육 프로그램 확대
지역 특성에 맞는 환경교육 프로그램 확대
광명시는 지난 5월 13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식탁 위 탄소 다이어트’를 주제로 2024년 탄소중립포럼을 열었다. 사진제공|광명시청
광명시민들의 환경에 관한 관심과 실천 의지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남부 탄소중립 실천 교육 네트워크’가 실시한 ‘2024년 경기도민 탄소중립 실천 교육 활성화를 위한 시민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광명시민들은 환경교육 참여율, 탄소중립 필요성 인식 등에서 다른 지역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광명시민의 최근 3년간 환경교육 참여율은 84.4%로 경기 남부 평균(73.5%)을 크게 웃돌았으며, 환경교육이 환경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비율도 98%로 높게 나타났다.
또한, 탄소중립 실천이 환경문제 해결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믿는 시민도 98%에 달해 탄소중립에 대한 높은 인식 수준을 보였다.
광명시민들은 생활 쓰레기, 대기오염, 지구온난화 등 다양한 환경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광명시 환경교육센터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광명시민들의 높은 환경 의식을 바탕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환경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조사는 광명시뿐만 아니라 경기도 전체의 환경교육과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환경교육이 기후 위기 극복의 핵심인 만큼 광명시민 환경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